대한大寒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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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大寒에 관한 시모음<2> [24계절 시] [대한 시]시모음/계절 2023. 1. 19. 22:54
대한大寒에 관한 시모음 [24계절 시] [대한 시] 대한大寒 눈꽃이 내린다 / 신희상 하얀 눈꽃이 내린다. 간밤 어두움을 내리는 눈에 덮어버렸다. 하얗게 하얗게 모든 것을 덮어버린다. 한 겹, 두 겹 쌓여가는 눈은 어느덧 내 마음마저 쌓여간다. 맑은 동심으로 눈을 모아 뿌려본다. 근심, 시름 잊어버리고 나뭇가지는 옷을 입고 지붕도 거리도 그리고 자동차는 흰 모자를 썼구나. 하얀 눈이 하얗다 못해 하얀 등을 밝히며 눈을 뜰 수가 없구나. 나의 발자국을 남겨보지만 어느덧, 그 기억을 묻어버린다. 대한에 내리는 눈 하염없이 맞아본다. 풍년을 기약하며 자연의 풍요로움을 감사하며 아름다운 시간을 즐기고 있다. 하얀 눈꽃 오늘은 그대를 사랑하고 싶다. 와우 벌써 (대한) / 오애숙 1월 새해가 되면 우선 봄을 맞이..